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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 판매자의 몸짓만봐도 사고차 알수있는 방법
    글쓴이 AutoCafe 등록일 2010.12.13 조회수 16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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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짓을 알면 중고차 사기를 피할 수 있다

    정신과 의사이자 심리학자인 지그문트 프로이드는 “보는 눈과 듣는 귀를 가진 사람들 앞에서 비밀을 지킬 수 없다. 입술을 다물고 있어도 손가락은 가만히 있지 않는다. 비밀은 몸에서 흘러나오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프로이드의 말처럼 사람들이 무심코 짓는 표정이나 행동에는 그 마음이 담겨 있다. 데즈먼드 모리스 등 인류학자들도 수십 년간 인간 행동을 관찰하고 연구한 결과 몸짓(제스처)은 말보다 더 강하게 친밀, 거부, 승낙 등의 정보를 제공할 때가 많다는 것을 알아냈다. 또 개개인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같은 공동체에 사는 사람들은 직·간접적인 교육과 경험을 통해 비슷한 몸짓을 사용하고 표정을 짓는다. 이는 몸이 보내는 신호를 해석할 수 있다면 상대방이 갖고 있는 감정을 판단하고 그에 따른 대책을 세울 수 있다는 얘기다.

    이는 중고차 호객꾼 등 상대방이 나를 속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사람들과 만날 때 적용하면 더 큰 도움이 된다. 사는 사람이든 파는 사람이든 차의 정확한 상태를 몰라 고의든 실수든 상대방을 속이고 속일 가능성이 높은 상품이 중고차다. 자동차전문가조차도 중고차 호객꾼의 농간에 놀아날 때가 있다. 그러나 중고차를 사고 팔 때 상대방의 몸짓을 읽을 수 있다면 속을 가능성은 줄어든다. 중고차 거래 때뿐 아니라 평소 자신의 행동에서도 이러한 몸짓이 나타나지는 않는 지 살펴보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단, 몸짓만으로 모든 걸 알 수 있다고 판단하는 건 금물이다. 몸짓은 민족이나 개개인에 따라 예외가 있고, 서로 다른 뜻을 지닌 몸짓들이 복합적으로 나타날 때가 많으며, 포커페이스처럼 의도적으로 몸짓과 표정을 왜곡시킬 수 있어 잘못 해석할 가능성이 항상 존재해서다.

    데즈먼드 모리스 등 인류학자들과 심리학자들의 연구결과를 참고해 몸짓으로 거짓말을 구별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거짓말을 하거나 숨기는 게 있을 때 나타나는 7가지 몸짓
    1. 눈을 비빈다
    눈을 보면 마음을 알 수 있다는 말이 있다. 눈 비비기는 자신의 마음과 표정을 들키지 않기 위해 사용한다. 주로 속임수, 의심, 거짓 등을 감추기 위해서다. 그러나 남녀 차이가 있다. 남자들은 격렬히 눈을 비비거나 먼 바닥을 쳐다본다. 여자들은 바닥이 아니라 천장을 보면서 시선을 피한다. 또 남을 속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단지 화장이 지워지는 걸 원치 않거나 눈이 가려워 비빌 때가 있다.

    2. 입을 가린다
    거짓말하고 있는 입을 숨기기 위해 손으로 가리는 경우가 많다. 심리학자들에 따르면 두뇌는 거짓말하는 걸 막기 위해 손으로 입을 막고 엄지손가락으로 빰을 누르라는 명령을 내린다. 몇 개의 손가락만 입에 대거나 주먹 쥔 손을 입에 대는 모습도 마찬가지 뜻이다. 갑자기 대화하다 헛기침을 하는 이유는 입을 가리는 모습을 감추기 위해서다.

    3. 코를 만진다
    코를 만지는 건 거짓말하고 있는 입에 관심이 모이는 걸 막기 위해서다. 또 입을 가리는 것보다 세련된 몸짓이다. 코 밑을 가볍게 몇 번 문지르거나, 재빠르게 만지는 방법이 주로 사용된다. 듣는 사람이 코를 만지면 그 말이 의심스럽다는 표현이다. 다만 여자들은 눈 비비기처럼 화장이 지워지는 걸 막기 위해 이러한 제스처를 쓰기도 한다.

    4. 귀를 문지른다
    듣기 싫은 말이 나올 때 양쪽 귀를 손으로 덮는 아이들이 많다. 귀 뒤를 만지작거리거나 귓불을 잡아당기고 귀를 앞으로 접는 것 등은 아이들의 이러한 몸짓을 어른들의 형태로 바꾼 것. 말하는 사람에게 충분히 들었으니 이제는 나도 말해야겠다는 뜻을 나타낼 때도 있다.

    5. 칼라를 잡아당긴다
    사람들이 거짓말을 할 때는 얼굴이나 목의 세포에 가벼운 경련이 일어난다고 한다. 경련을 진정시키거나 감추기 위해 긁거나 문지르고 와이셔츠 칼라를 잡아당기기도 한다. 거짓말이 아니라 상대방에 대해 확신이 서지 않거나 의심스러울 때 목을 긁는 경우도 있다.

    6. 움직임이 잦다
    거짓말하고 있는 상황에서 빨리 벗어나기 위해 머뭇거리거나, 발이나 손을 계속 움직이거나, 자세를 자주 바꾸기도 한다. 자기의 감정이 겉으로 드러나는 게 두려워 손을 꽉 움켜지거나 호주머니 속으로 넣는 경우도 있다. 대화가 중단되면 불안해지므로 상대방이 계속 말을 하도록 지나치게 고개를 자주 끄덕이기도 한다.

    7. 말이 많아진다
    사실이 밝혀질 것 같은 불안감 때문에 가만히 있지 못하고 말을 많이 한다. 상대방에게 추궁당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 빨리 다음 이야기로 넘어가려고 한다. 상대방의 말에 민감하게 반응할 때도 있다. 또 거짓말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상대방의 말에 정중히 대답할 여유가 없고 웃음이 줄어든다.

    ▲가장 확실한 거짓말 판별법과 사기대처법
    중고차 호객꾼에 속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은 법으로 품질을 보장받을 수 있는 성능점검기록부를 발급받는 것이다. 개인끼리 거래할 때는 비용이 좀 들더라도 중고차 쇼핑몰업체들이 제공하는 진단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 보험개발원의 자동차사고이력정보로 사고 여부를 알아보면 더욱 좋다. 중고차를 속아 샀을 때는 호객꾼과 얼굴 붉히며 싸울 필요없이 소비자보호원, 건설교통부, 대한법률구조공단 등의 민원 시스템을 이용하는 게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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